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MBC 스페셜 -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화제이죠.
‘너를 만났다’는 세상을 뜬 이의 모습을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해 유족과 만나게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나연이 어머니 블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나연이 엄마 블로그

https://blog.naver.com/jisungsuki


 

 

4년 전 7세 딸 나연 양을 떠나보낸 장지성씨가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생전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앓던 나연 양은 발병 한 달 만인
2016년 9월 세상을 떠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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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 가족은 ‘어떻게든 나연이가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며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비브스튜디오와 손잡고 나연 양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VR 속 나연이를 실제 모습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가족들의 인터뷰, 핸드폰 속 사진과 동영상에 저장된 다양한 표정, 목소리, 말투, 특유의 몸짓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를 토대로 순간의 동작을 포착하는 모션 캡처 기술을 거친 긴 CG 작업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장씨의 기억 속 나연 양이 좋아하던 옷과 신발을 그대로 구현하고, VR 배경이 되는 장소도 장씨와 나연 양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으로 설정했는데요.

 

 

또한 현실감 있는 몰입을 위해 체험자와 가상현실 속 캐릭터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넣고. 네오사피엔스와의 협업을 통해 나연 양의 음성도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장씨는 “완벽히 딸의 모습과 같지는 않았지만 순간 순간 딸의 모습이 보였다”며 “좋은 꿈을 꾼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감동적인 사연에 연예인들도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방송인 김가연이 MBC 스페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청 소감을 전한 것인데요.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새벽에 오열을 했다"며 "게임하고 있던 남편도 같이 울었다"는 글과 함께 '너를 만났다'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그는 "너무 가슴 아프고, 진짜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며 "나도 아빠를 만나면 그냥 안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너를 만났다'는 지난 6일 방송된 VR 휴먼다큐멘터리로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현실 기술로 재회하는 엄마 장지성씨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3년 전 7살 어린 딸을 잃은 장씨가 VR로 재현된 딸을 어루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죠.
장씨는 방송에서 나연이와의 만남을 통해 위로와 함께 치유의 힘을 얻었다고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저역시 티저영상만 봐도 가슴이 먹먹해져 울음을 결국 참지 못했네요.
나연이가 하늘나라가기 전 후의 글을 읽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mbc 너를 만났다는 휴먼 다큐멘터리로 VR 가상현실을 통해 하늘나라로 간 나연이를 구현해낸 가슴속에 담아두어야만 했던 엄마와의 만남을 그렸는데요.

 

실제로 나연이 어머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고
그 블로그에 나연이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적어내려가고 있었어요.

나연이는 6살 2개월이란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한지 하루만에 세상을 떠난 아이와 잊지 못하는 엄마의 이야기.
참으로 슬프네요.

 

 

VR 기술로 나연이의 생전에 찍은 사진, 영상들을 통해 엄마가 나연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눈 앞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며 기억속의 밝지 않은 나연이가, 웃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장면들이 참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가장 따뜻한 기억은 무엇인가요?

하늘나라에 있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제작진은 이런 질문은 가지고

휴먼 다큐멘터리와 VR(가상현실)을 접목해 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전선의 기술인 가상현실, 인공지능, 실감콘텐츠가

게임처럼 재미를 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누군가의

기억 속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따뜻한 기억의 순간을

다시 불러오려 한다는데요.

 

 

그리워하지 않고 많이 사랑할 것이라는 말이 참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나비가 되어 떠난 나연양,

앞으로는 그곳에서 평안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