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만우절

김재중 그 전 만우절 장난들

전 동방신기 영웅재중

 

 

그룹 JYJ 멤버 김재중(활동명 영웅재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재중은 만우절을 맞아 코로나19 경각심을 새기자는 의미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중이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고 썼는데요.

 

<김재중 bbc 뉴스>

 

이번 사건으로 김재중이 bbc 뉴스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재중은 몇 시간 뒤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며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기자"라고 썼습니다.
 
그는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다"며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김재중은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며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재중은 현재 일본에서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재중 "코로나 감염, 만우절 농담…경각심 새기자는 의미"라고 밝혔음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수 김재중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희생자를 낳고 있는 코로나 19를 이용한 만우절 거짓말을 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죠.

 

 

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금 전 연예인 김재중이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며 글을 올렸다. 기사가 나오고 화제가 되자 이 글을 수정하며 장난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인이라는 사람이 코로나로 장난을 치는게 말이 되느냐?"라며 그를 처벌해달라는 분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김재중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는 허위 글을 수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올라온 청원임에도, 순식간에 3400명이 동의를 표하는 등 빠르게 논란이 확산 중입니다.
수정된 글에서 김재중은 경각심을 위해 글을 썼고, "만우절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류스타인 그의 위치에서 이같은 발언은 큰 파장을 낳는 법.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해외 팬들까지 그를 걱정하고 나섰고, 한국 내 연예인 이슈를 전하는 K팝 뉴스들도 이를 받아 써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도 '김재중' '김재중 코로나' '영웅재중' 등으로 도배됐습니다.

이외 해외 사이트에서도 그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만우절이라도 코로나19와 디지털 성 착취 사건 등 사회 이슈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장난전화는 최대 징역형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밝힌 바, 김재중 처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편 청원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김재중은 "이 글로 인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도 넘은 만우절 장난의 후폭풍도 예상했다고 하네요.

 

 

▶다음은 김재중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