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뮤지컬배우 김유빈 n번방 발언, 망언

현재 사과, 태도 논란

 

코로나19와 함께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건이 있죠. 바로 n번방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일명 박사방이라고 불리는 이 방은, 성 관련 범죄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국내 n번방을 시청한 시청자수만 추정 26만명이라고 하니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에 대해 아역 뮤지컬배우 김유빈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해 한 발언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는 자신의 SNS에 n번방을 욕하는 사람들에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며 망언을 한 것인데요.
이것이 화제가 되자 돌연 그 발언을 사과한 것입니다.

 

김유빈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지금 페이스북에 스토리 하나 올렸던 김유빈"이라며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라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라고 해명하였는데요.

 

 

"전 텔래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던 더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게 많고 더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아직 20대를 지나지 않은 미성년자인 그이지만, 뮤지컬 배우라는 공인인데 어찌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인을 떠나 사람이라면 저렇게 말할 수 있는가 라는 등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러나 이후에도 김유빈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추가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김유빈은 "2일 전 철 없이 제 개인 SNS 스토리에 친구공개로 게시한 사진과 글을 올렸고, 스토리가 하루가 지나서 내려갔다"라며 "제 스토리를 본 페북 친구들 몇명이 여성분들을 일반화 하는 내용에 대해 상처를 받으셨고 그 사실이 트위터로 까지 전해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 하고 있다.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유빈은 개인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_가해자면_너는_XX다"라는 글을 공유했고,
그는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게 뭐냐고"라는 글을 올려 강한 비판 여론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실제로 2004년 생인 김유빈은 2013년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토스카'를 비롯해 2014년과 201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에 출연한 아역 뮤지컬 배우인데요.

김유빈이 공개한 사과문 전문을 한번 보실까요?

 

 

[김유빈의 1차 사과글]

지금 페이스북에 스토리 하나 올렸던 김유빈 입니다.

제가 아무생각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립니다.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였습니다.

 

 

전 텔래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던 더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드리겠습니다. 이번 일로 깨달은게 많고 더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빈의 2차 사과글]

김유빈입니다.

2일 전 철 없이 제 개인 SNS 스토리에 친구공개로 게시한 사진과 글을 올렸고, 스토리가 하루가 지나서 내려갔습니다.

제 스토리를 본 페북 친구들 몇명이 여성분들을 일반화 하는 내용에 대해 상처를 받으셨고 그 사실이 트위터로 까지 전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 하고 있습니다.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뮤지컬 아역 배우 김유빈(16)이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두고 경솔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김유빈은 24일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씨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창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여기에 “내 근처에 창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는 사족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김유빈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든 더 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실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빈은 현재 인스타그램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소개말과 청와대 국민청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링크만 남긴 채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김유빈의 아버지는 “아이가 친한 형에게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아무 생각 없이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며 “현재 아이가 ‘신상 털기’를 당해 극도로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인 만큼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이 전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N번방 사건’을 두고 경솔한 언행을 해 도마 위에 올랐죠. 논란이 불거지자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지만 파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김유빈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김유빈은 다음 날인 25일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든 더 이상 내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실수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김유빈이 망언을 일삼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비윤리적 성 착취 사건입니다.

최근 검거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피해자들을 협박해 나체 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된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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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74명이며 이중 16명이 미성년자인 범죄입니다.

김유빈은 자신의 망언을 인정하고 재차 사과했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대중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한 김유빈은 2004년생으로 이듬해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 201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 출연한바 있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입니다.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만큼 그의 발언의 크기가 얼마인지 이번 사건을 통해 깨닫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