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전태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영원한 별이 된 전태수를 추모하며 고인의 누나 하지원씨 등 가족들을 응원했죠.
여기서 하지원씨와 전태수씨가 남매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로 하지원씨의 본명은 전해림으로 전태수씨의 둘째 누나라고 합니다.
전태수씨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죠.
당시 그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알렸습니다.
과거 그는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의 문제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었죠.
서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전태수는 지난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고 유니씨도 전태수씨와 기일이 같다고 하네요.
과거 잘 활동하던 시기에 갑작스레 고인이 되셨었죠.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전태수는 이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SBS 드라마 ‘왕과나’,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당시 몽땅 내사랑을 하차, 전반적으로 주요 캐릭터였던 전태수의 하차로 몽땅내사랑의 전개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 당시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사건이 2011년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 폭행 혐의였죠.
불구속 입건되었기도 했습니다.
이후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018년 1월 24일 하지원씨는 동생 전태수의 발인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올리며 애달픈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참 슬픕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타인이 알긴 힘들죠...
벌써 전태수씨의 2주기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 그리고 그의 팬들이 추모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참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구나”,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마음이 아프다”, “꼭 아름다운 별로 다시 태어나 반짝반짝 빛나시길”, “하지원 씨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태수의 누나 하지원씨는 지난 18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초콜릿’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전태수씨의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1984년 3월 2일,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읍 출생
2018년 1월 21일 (33세) 사망
본관 담양 전씨
가족 누나 하지원
신체 180cm, 68kg
학력
창현고등학교
서원대학교 조소과
데뷔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
당시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그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주인공 일행과 대적하는 노론 명문가의 자제이자 성균관 장의 역을 맡게 되면서 주목을 받았었죠.
2011년 2월 1일에 음주폭행 사고를 일으켜 자숙의 의미로 스스로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했는데,
문제는 맡은 배역이 스토리상 큰 비중이었던 역할이어서 결국 시트콤의 전체적인 스토리까지 난장판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시기는 누나가 시크릿 가든으로 잘 나가고 있던 시기였는데,
본의 아니게 누나한테까지 폐를 끼쳤다고도 하네요.
또 이로 인해 김갑수, 정호빈, 가인과 함께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도 자기소개만 나오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통편집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그의 잘못이 있긴했지만, 2010년에야 배우로서 슬슬 포텐이 터지려던 때라
스스로 밥상을 걷어찬 케이스라고도 비난의 소리가 많았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가 선택한 행동을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지 않네요.
그래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누구처럼 헛소리 안하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했기에 부인했어도 소용이 없었을터라고도 하죠.
그 뒤 동년 겨울에야 종합편성채널 MBN의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복귀했는데요.
2013년 3월에는 JTBC의 사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남혁 역을, 2013년 9월에는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진무 역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사족으로, 누나 3명이 있다고 하는데 하지원씨는 그의 둘째 누나라고 합니다.
2018년 1월 21일에 숨을 거두었으며 향년 33세의 이른 나이에 사망하였죠.
소속사인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상태가 좋아져서 연기자로 복귀할 계획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로 유족과 지인 모두가 애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그의 잘못과 별개로 연기력은 활동 시기에 비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배우였죠.
다시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그리고 고인이 되신 분들의 베르테르 효과로 또 다른 힘든 선택을 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살아가기 벅찬 세상이지만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요?